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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은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응할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미래기술센터’를 신설했다. 우주·사이버·AI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무기체계 품질관리를 전담하는 전문조직의 탄생은 가슴 벅찬 일이다. 1월 10일 출항한 첨단미래기술센터의 모습은 어떨까? 첨단과학의 고장 대전에서 첨단미래기술센터를 이끄는 사람들을 만났다.

4월 8일, 우리나라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2호기를 통해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했으나 현재 우주기술 분야는 세계 10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2024년 한국국방우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의 김장헌 팀장은 <우주방위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조·생산 역량강화 전략>을 주제로 오픈 세션을 꾸렸다. 대한민국이 수놓은 우주방위 별자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김장헌 팀장의 말을 통해 들어본다.

국방우주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우주개발의 특수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 기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 강국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독자적인 우주표준체계를 기반으로 사업과 품질을 관리해 왔다. 우리 군 역시 기술 자립과 품질·신뢰성 확보는 물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방우주 표준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4월 15일 대전 첨단미래기술센터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국방우주 사업관리 및 제품보증 워킹그룹’이 출범했다. 우주표준체계 구축의 출발점에 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