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국산헬기, 수리온 전력화 완료

글. 항공3팀 서정미 연구원

2024년 6월, 국내 개발 헬기 수리온의 마지막 호기가 군에 인도되며 전력화가 완료됐다. 2009년 KUH 시제 1호기 출고를 앞두고 '최초 국산 헬기 이름 짓기' 공모전을 통해 '수리온'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이는 독수리의 '수리'와 100을 의미하는 '온'을 결합해, 독수리의 용맹함과 기동성, 국산화 100%와 완벽함을 상징한다. 한국형기동헬기(Korean Utility Helicopter, KUH-1) 사업은 육군의 노후 기동헬기인 UH-1H와 500MD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수리온 체계 개발이 완료됐고, 2012년 12월 수리온 1호기가 납품된 후 4차례의 양산을 거쳐 2024년 6월 마지막 호기까지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 이를 통해 양산 사업은 성공적으로 종료됐고, 수리온은 육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돼 병력 수송, 화물 공수 등 다양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군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품질관리 효율성 극대화로 탄탄한 미래 군수지원 체계 구축

글. 오범택

국방기술품질원은 1월 23일 진주본원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육군군수사령부와 함께 무기체계 성능 향상 방안을 주제로 현장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의는 무기체계 성능을 극대화하고 군수지원 및 품질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로, 60여 명의 주요 직위자 및 실무자가 참석하여 미래 지향적인 군수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2025년 새해, 국방품질에 담아낸 진심 한 문장

‘국방품질’에 신뢰와 가치를 담아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일은 국방기술품질원의 중요한 약속입니다. DTaQ 미디어룸은 표어를 통해 국방품질에 담긴 진심을 전달해 왔습니다. 그중, 미디어룸 구독자들의 공감을 가장 크게 얻은 한 문장을 통해 국방품질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국제 정부품질보증 협정에 따른 위수탁 분석과 발전방안

글. 품질기획실 서형필 선임연구원

본 기고는 한국의 국제 정부품질보증 협정의 지난 10년간 군수품 위수탁 사례를 분석하고, K-방산 발전을 위해 국제 정부품질보증 협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본 기고는 기존에 이루어졌던 NATO 정부 국제품질보증 협정의 양상을 제시하며, 국내 사례인 기동화력, 함정, 항공, 유도탄 분야에서 이루어진 군수품 위수탁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K-방산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국제 정부품질보증 협정을 적용함으로써 국외 구매품에 대해 상대국 정부에 품질보증을 위탁하여 정부품질관리를 수행한 점과, 수출품에 대해서는 수입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군수품 품질보증 활동을 통해 K-방산 확대를 가속화했다. 특히, 정부품질관리를 통해 한국 방산 업체의 수출 협상력을 증진시켰고, 구매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정부품질보증을 적용받은 방산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지금까지 체결된 협정과 이루어진 정부품질보증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중동 등 세계 각국으로 확대될 정부품질보증 협정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추진 중인 국방 상호조달협정(RDP-MOU) 체결 시 정부품질보증 협정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그 역할을 예상하며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