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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시험3동 준공식을 가다

대외협력실 조진주 선임관리원

- 국방분야 광학·전자부품의 신뢰성 향상 -
11월 17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국방신뢰성연구센터에서 광학·전자부품 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시험3동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장, 본부장, 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험3동은 광학·전자부품시험동을 목표로 2021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약 2년여의 기간을 거쳐 약 336평 면적에 지하1층 및 지상2층 규모로 올해 완공됐다.

국방신뢰성연구센터는 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시험3동 운영을 궤도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단계(22년~23년)로 전자구성품 신뢰성 시험대상을 식별한다. 2단계(24년~25년)로 신뢰성 시험 대상품목을 확정하고, 신뢰성 시험 절차를 제정한다. 또, EMI/GPS 항재밍 등 12종의 시험장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26년~)로 신뢰성 시험을 본격적으로 개시하고, 신규 시험장비(전자파 내성, 고출력전자기파 등)를 도입하여 GPS 탑재 무기체계 및 전자파적합성 요구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시험3동 건축에 기여한 공로로 국방신뢰성연구센터 박현용 책임기술원, 건설자산팀 정지훈 선임기술원에게 원장표창이 수여됐다. 박현용 책임기술원과 정지훈 선임기술원은 “시험3동 완공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무사히 완공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거름 삼아 앞으로 신규 건축될 시험동 건설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험3동 시험업무를 주도할 유도탄수명분석팀 이남례 팀장은 “광학·전자부품시험 업무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방분야 광학· 전자부품의 신뢰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기념사에서 “시험3동 건축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직원분께 감사를 표한다”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목표로 시험 준비에 정진해달라”고 격려했다.

시험3동은 이날 이어진 테이프 컷팅식을 통해 공식적인 업무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국방신뢰성연구센터는 국방 분야 광학·전자부품 시험을 통해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유도제어장치 등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시험3동 구축을 통해 국방 신뢰성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군수품 가동률 향상과 신뢰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