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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K-방산 국제품질보증과 수출지원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2022. 11. 21

국방기술품질원, 폴란드 무기 수출 방산업체 실무자 간담회 개최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1일 진주 본원에서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폴란드 무기 수출을 앞두고 있는 방산업체 실무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방산업체들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의 국제품질보증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폴란드 정부의 국제품질보증 요구 범위와 업체의 요구사항을 함께 고려해 위험식별평가에 기반한 품질보증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 폴란드와 K2전차 1,000대 물량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자주포 672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FA-50 48대 수출 계약의 쾌거를 이뤘다. 계약 물량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폴란드 정부는 올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세 장비에 대해 국방기술품질원의 국제품질보증을 요청한 상태이다. 국제품질보증협정은 협정국 정부 간 수출입 군수품에 대해 상호 정부품질보증을 지원하고 인정해주는 제도로, 국방기술품질원은 2009년 폴란드와 국제품질보증협정을 체결한 이후 2015년 폴란드로 수출된 K9 자주포 차체에 대해 국제품질보증을 지원하는 등 우호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K-방산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