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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품질연구회(DQS), 방산업계와 지속 가능한 수출 방안 논의
2025. 03. 18
- 지속 가능한 방산수출을 위한 품질 전략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 이하 기품원)의 학술 조직인 국방품질연구회(DQS)는 3월 18일, 방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소속된 이사진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방산수출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습니다.
- *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넥스원, 기아(주),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영풍전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국방안보포럼
이번 간담회는 방산업체와 밀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을 통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품원은 방산업체들이 겪고 있는 수출 관련 문제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으며, 특히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국방품질연구회 서재현 국장은 지난해 말 등재학술지에 선정된 「국방품질연구논집」을 소개하고, 해당 논집이 방산 품질과 기술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 국장은 올해 7월 개최될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에서 방산수출에 관한 다양한 연구성과와 정책적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기품원 정책기획실 김승한 책임연구원은 기품원의 방산수출 정책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기품원은 ‘수출’을 중점으로 공급망 위험관리와 수출품 품질관리를 적극 추진합니다. 공급망 위험관리를 위해 전체 350개 무기체계 중 100개 무기체계를 선정하여 3개년에 걸쳐 공급망 분석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방산물자와 하부 원자재·부품에 대한 수급리스크를 조기에 식별·대응하여 방산물자의 안정적 조달과 엄격한 품질보증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출품 품질관리를 위해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과 보증을 강화하고, 방산수출 협상력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기품원 박진원 공급망관리연구실장이 무기체계 공급망 연례 조사·분석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기품원은 지난해 KF-21 체계개발사업에 대한 부품 공급망 조사·분석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공급망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품목별 대응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각 군의 의견을 반영해 수출 또는 양산 중인 10개의 무기체계를 선정, 체계적인 조사·분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급망 관리가 강화되면 방산업체의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구축뿐만 아니라, 수출품의 MRO(유지보수·수리·운영)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제발표에서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엄효식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방산수출을 위한 기품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방산 세일즈에서 가성비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기품원과 방산업체가 하나의 팀이 되어 무기체계의 '기술과 품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계 방산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기술과 품질이 방산수출의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국내 방산업체의 무기체계 품질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방산수출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향후 방산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산 분야의 기술력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수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