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에 기여하는 국방기술품질원의 이야기

기술로 품질로

KADEX 2024: 혁신 연구 성과로 방산 기술력 입증한 DTaQ

2024. 10. 14

대한민국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KADEX 2024'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이끌 다양한 기술과 성과들이 공개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번 KADEX 2024에서 군수품 품질개선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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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4 미국 AA&S 컨퍼런스 발표를 다녀와서

지난 8월,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열린 2024 AA&S(Aircraft Airworthiness & Sustainment)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기회가 있어 참석했다. AA&S는 매년 열리는 항공기 감항 관련 국제행사로, 미국 군 감항당국을 포함하여 공군, 육군, 해군, 연방항공청 등이 참여한다. 또한, Boeing, Lockheed Martin, Simens, GE, Dayton Aerospace 등 유수의 항공기업이 참여하여 현재와 미래의 감항 전략과 방법을 토론하고,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매우 큰 규모의 감항 컨퍼런스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내 군 감항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에서 수행한 감항 사례 및 유럽 군 감항인증 상호인증 규정 개정에 관한 발표 초록을 제출했다. 발표자 선정 위원회가 우리가 제출한 발표를 채택하면서 해외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의 감항인증 제도와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 본 기고에서는 AA&S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느낀 바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2024. 10. 08

현장

K-군수품의 고도화와 품질 혁신이 이끄는 변화를 확인하다

9월 1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6회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이하 혁신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엄격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52개 분임조 중 총 13개 분임조가 발표심사에 진출했다. 혁신대회는 대회이기 전에 군수품 생산과 운용 현장에서 국방품질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이 서로의 노력과 공로를 격려하는 자리이다. 불꽃 튀는 경쟁보다는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회로 혁신대회가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올해 대회에서도 대기업·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요군 3개 그룹에서 유의미한 혁신과제를 제출했다. 대상과 금상의 영예를 안은 분임조의 과제를 통해 국방품질을 드높이는 혁신활동의 성과를 살펴본다.

2024. 09. 26

기고

국제품질보증 협력, K-방산 발전에 기여

최근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의 무기수출 순위는 2006년 세계 17위에서 2020년 9위로 상승하였으며, 2021년을 기점으로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2021년 천궁-II UAE 수출에 이어, 2022년 폴란드 수출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무기 수출액이 170억 불을 돌파하였다. 2023년에는 폴란드와 소형전술차량, 호주와 레드백, 2024년에는 폴란드와 무기체계별 2차 계약들이 체결되었거나 체결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4월에는 페루와 함정 4척의 현지건조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8월에는 미국 군수지원함 MRO사업을 계약하여 'USNS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이 창정비를 위해 국내조선소에 입항하였다. 또한, 페루의 차륜형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동유럽을 넘어 남미로의 수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과 동남아시아에 수리온을 수출하는 등 항공기에서부터 지상, 함정, 유도무기를 가리지 않고 K-방산수출과 관련된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넘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 09. 13

기고

함정의 자기 신호 감소를 위한 소자 및 탈자 기법

함정 스텔스(Stealth) 기술 중 비음향 스텔스 기술에는 함정 선체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을 최소화하여 수중 기뢰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기 위한 자기 정숙화 기술인 탈자(Deperm)와 소자(Degaussing) 기법이 있는데, 본 기고에서는 소자 및 탈자 기법의 원리부터 최신기술 동향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2024. 08. 30

감성 콜라보

변하지 않는 자연의 색을 일상 속에 간직하다 - 압화 액자 만들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아내는 방법 중 하나로 압화(押花)가 있다. 자연에서 채취한 꽃이나 잎을 눌러 말린 후,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기법을 압화라고 한다. 특히나 압화를 이용한 액자는 자연의 색감과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고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갓진 여름의 어느 주말을 맞아 이번에는 국방기술품질원 식구들이 압화 액자 만들기에 푹 빠졌다. 나만의 개성과 자연적 감성을 담아 만든 예술 작품 속에는 무슨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을까?

2024. 08. 26

현장

K-방산의 글로벌 비상, 지식과 전략 공유에서 해답을 찾다

2027년 4대 방산 강국 도약이란 정부의 목표를 목전에 둔 현재, 국방기술품질원은 경상남도청과 함께 2024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군수품 품질 향상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었던 2024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품질에 관한 최신 동향과 K-방산 수출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던 그날의 현장을 전한다.

2024. 08. 06

현장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세계 최고 국방기술품질원을 위하여

7월 25일, 진주본원 대강당에서 제24대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의 이임식과 제25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의 취임식이 동시에 열렸다. 신상범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세계 최고 국방기술품질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 07. 30

기고

기동지원의 중심, KM3 자주도하장비가 달린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전체 하천연장은 29,783km이며, 규모 순으로 상위 10대 강의 유로 연장은 2076.5km에 이른다. 우리 군은 하천과 강이 많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기동지원 능력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에 도하 장비로 ‘리본부교(RBS, Ribbon Bridge System)’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운용상에 한계가 있었다. ① 상대적으로 긴 교량 가설 소요시간 ② 교량 연결 과정에서 병력의 생존성 저하 ③ 리본 부교 이동 및 설치 시 차량, 단정 등 기타 장비 필요 이와 같은 이유로 리본 부교를 대체하기 위한 혁신적인 장비 도입이 대두되었으며, 기동화력장비의 신속한 도하지원을 목표로 수륙양용이 가능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의 기술협력생산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는 통합작전 수행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 중 하나로 전력증강과 자주국방의 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2024. 07. 25

DTaQ 스페셜

43주년 생일을 맞은 국방기술품질원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2024년 7월 1일, 대한민국의 안보와 방위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창립 4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국방기술품질원은 전통적인 품질 관리의 개념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무인화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으며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드높이겠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의 43주년을 기념하며, 국민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지지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2024. 0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