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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진주본원 대회의실에서 이창희 원장과 본원지역 부·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년 새해 시무식을 가졌다. 이창희 원장은 신년사에서 2021년은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업무 혁신, 공정하고 수평적인 문화,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또, 올해가 창설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1월 4일, 이창희 원장이 부설기관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임영일 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서 이창희 원장은 “신법 제정에 따라 신설된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가 국내 첨단무기 기술기획과 방위산업 수출 진흥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일 신임 소장 역시 “국방기술품질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국방 R&D와 방위산업 육성 지원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월 18일, 국제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3월부터 정식으로 채택한 국제표준으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및 산업재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안전보건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엄격히 평가하는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단은 군용탄약·화포·방탄소재 및 추진기관에 대한 시험평가를 주로 수행하고 있으며, 시험평가 수행과정 중 화재폭발 위험 및 근로자 건강장해 위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지난 7개월 간 안전관리체계를 재정립하는데 힘을 실어 그 결실을 맺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직원 및 이해관계자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원내 전반에 걸쳐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이행하여 더욱 신뢰받는 국방획득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1월 28일, 정부지정검사원(DGQR : Designated Government Quality Representative)으로 선정된 29명에게 ‘정부지정검사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현대로템(주), 대우조선해양(주) 등 13개 업체 29명은 정부 품질관리 계획에 따라 소속 업체의 품질시스템 운영, 공정관리 및 제품검사 등의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여 업체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처음으로 정부지정검사원 제도를 적용하는 ‘함정’ 분야는 기술 및 품질이 안정화된 선체 블록의 제작·조립·탑재 분야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에는 탑재장비 품질보증 및 시운전 분야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지정검사원 제도는 2020년 ‘방위사업 품질관리 규정’ 등 관련규정에 실시 근거가 반영되었으며, 한화디펜스 등 11개 업체 19명의 정부지정검사원을 위촉하여 시행한 결과, 공정대기 시간 감소, 고위험 품목 위주의 검사 실시로 업체의 자율적 품질관리 능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산업체의 확대요청에 따라 2020년 말 신청인원에 대한 교육 및 심의를 거쳐 정부지정검사원을 추가 위촉하게 되었으며, 올해에는 정부지정검사원 제도 효과성 분석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이 ‘2021년 국방규격 개선사업’을 수행할 전문 기관을 모집하고 국방규격 개선에 착수한다. 국방규격 개선사업은 연간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군수품의 가동률을 높이고 품질이 보장된 제품이 안정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오래된 국방규격 기술자료를 최신화·현실화하는 사업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2016년부터 국방규격 개선사업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규격서 1,660여 종, 도면 약 16만 매 등을 검토하여 45만 항목을 개정했다. 올해에는 주기사항과 표제란을 시범적으로 DB화하며, 앞으로도 기술자료 관리효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월 8일, 설날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진주본원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100여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과 경남지역 위안부 할머니, 전몰군경 미망인회 및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국방기술품질원은 경남지역 독립유공자 후손과 위안부할머니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본원이 위치한 경남지역 외에도 대전, 대구, 창원, 부산, 인제 등 전문센터가 위치한 지역에서도 성금 500여만 원을 모아 지역 복지단체 등과 ‘사랑나눔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