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품질연구회(DQS)가 전하는 품질 인사이트

DQS 매거진

추진기관 공정개선을 통한 로켓탄 기대 수명연장

전순기 신뢰성 관리의 하나로 수명이 도래한 탄약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저장탄약신뢰성평가(ASRP)를 수행하였고, 생산 15년차의 OO로켓탄 추진기관의 온도반복시험에서 균열이 발견되었다. 균열 원인분석 및 계속 사용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재 상태 확인시험, 국내외 OO로켓탄 비교분석시험, 절단시험 등을 추가 수행하였고, 특성요인도 분석을 통해 26가지 균열원인 가능 인자 중 5가지 주요 원인을 식별하였으며, 고장 메커니즘을 분석한 결과, 추진제와 응력완화 인서트의 이형성 미확보가 핵심 원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OO로켓탄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된 □□로켓탄 제조공정의 적용 가능성과 체계 영향성 검토 후 이형제 도포 공정을 추가하였고 이에 따라 □□로켓탄 추진기관의 실제 수명이 기존대비 최소 11년 이상 연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07. 24

유도탄고속함 함포 비정상 발사 사례 분석

대한민국 해군은 해양에서 국가를 방위하고 국가의 이익을 확보·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함정을 활용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평시에 함정의 신속·정확한 정비 및 문제 상황 대응이 중요하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각 군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 문제 발생 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본 기고는 유도탄고속함 함포 비정상 발사 사례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함포의 하위부품이 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국방기술품질원 관련 부서의 유사 사례 대응 발전 방안에 대해 고찰하였다.

2024. 07. 24

기술협력생산 사업의 국방규격화 방안 연구

본 연구는 방위력개선사업 연구개발사업의 한 종류인 기술협력생산의 특성과 절차를 분석하고 기술협력생산에 적합한 효율적인 규격화 절차를 제안하였다. 기술협력생산은 연구개발사업으로 분류되나 그 절차가 체계개발과 같은 일반적인 연구개발과는 달라 현 규정상의 절차 적용이 어렵다. 기술협력생산의 가장 큰 특성은, 설계단계가 없고 사업착수 이후 바로 시험평가에 착수하며, 국산화개발을 통해 사업기간 내에 생산자가 변경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술협력생산의 규격화 절차를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시험평가 착수 전 요구사항을 확정하는 국방규격 초안Ⅰ을 제출하고, 시험평가를 통해 성능과 형상을 확정하여 수락검사를 위한 국방규격 초안Ⅱ를 작성하여 임시규격화한다. 이후 국산화개발 및 국산화시험평가를 완료하여 최종형상과 부품목록, 생산자가 확정되면 국방규격 초안Ⅱ를 최신화하여 최종 규격화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긴 시간이 소요되는 규격화 절차를 생산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전력화 일정 단축에 기여할 수 있으며, 기술변경 절차 또한 간소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형상관리 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국방규격 초안Ⅰ,Ⅱ 제출을 통해 단계적, 점진적 규격화를 수행하여 완성도 높은 국방규격 제정을 기대할 수 있다.

2024. 06. 27

[ 현장 Focus ]

무인기 비행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개념 공중충돌회피 표준 동향 연구

1978년 9월 25일 샌디에이고 공항 상공에서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보잉 727기와 세스나 172의 공중충돌 사고가 있었으며, 이 사고로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하여 137명이 숨졌고 추락한 기체가 주택가를 덮쳐 지상에서 7명이 사망하였다. 이처럼 공중충돌 사고는 단 한번의 사고로 엄청난 인명 손실을 가져온다. 이 사고를 계기로 공중충돌을 회피하는 장비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발단이 되었고, 현재 항공운송사업에 사용되는 모든 항공기에 장착되어 있다. 한편 일반적인 무인기의 경우 고가의 공중충돌회피 장비가 없으며 전방주시카메라에 의존하고 있다. 향후 무인기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무인기의 공중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본 기고에서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무인기 공중충돌회피 표준 동향을 살펴보았다.

2024. 06. 27

[ 현장 Focus ]

K21 보병전투차량의 파도막이 조립체 전개 개선

강이나 하천이 넓게 분포한 한반도 지형 특성을 고려하면 기동무기체계의 도하(渡河)능력 확보는 필수적이다. K21 보병전투차량에는 수상 운행간에 차량의 침수 및 전복 등의 위험을 방지하고 탑승자의 수상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파도막이 조립체가 탑재되어 있다. 파도막이가 전개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종수 해치로 물이 유입될 수 있어, 파도막이의 원활한 전개는 도하작전 수행 시 필수적인 요소이다. 본 기고에서는 소요군의 사용자불만이 제기된 K21 보병전투차량 파도막이 조립체 부족 전개 현상의 개선 사례에 대해 기술하였다.

2024. 06. 27

[ 현장 Focus ]

OTA(Over The Air)를 통한 국방 SW 원격 업데이트 및 보안 방안

OTA(Over The Air)란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민수 분야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테슬라,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에서 OTA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준비 및 실시 중에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으로 인해 SW 신뢰성이 중요해진만큼 OTA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SW 신뢰성 향상, 무기체계 전력화 공백 최소화 및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국방 환경에 맞는 OTA 보안 방안을 적용하여, 원격 업데이트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고자한다.

2024. 05. 27

[ 현장 Focus ]

수리온 계열 항공기 구성품 주요 품질개선 사례 소개

수리온(KUH-1) 사업은 노후화된 헬기(UH-1H,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초도호기는 2012년에 납품되었으며 최종호기는 2024년 전력화 예정이다. 개조·개발 항공기로는 해상 작전을 수행하는 상륙기동헬기(MUH-1)와 환자 후송을 위한 의무후송전용헬기(KUH-1M)가 있다. 수리온 양산사업 마무리 시점에 맞춰, 수리온 계열 항공기 구성품의 주요 품질개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해당 내용은 추후 항공 사업에서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2024. 05. 27

[ 현장 Focus ]

폭발압력, 충격량 및 파편을 고려한 고폭탄 사격시험의 위험성 평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센터는 다양한 탄약을 대상으로 ASRP(Ammunition Stockpile Reliability Program)를 통해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ASRP 대상 품목 중 고폭탄의 사격시험 시 비정상 폭발과 같은 안전 사고로 인해 큰 인명피해 또는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고폭탄의 폭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 과정이다. 본 기고문에서는 고폭탄이 비정상 폭발할 경우 발생하는 폭발압력, 충격량 및 파편이 주위에 위치한 사람과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2024. 05. 27

[ 현장 Focus ]

항공 무기체계 국내/외 장기 보관 절차 소개

항공 무기체계는 원자재부터 부품 조립, 비행시험을 통해 최종 완성품으로 만들어지는 고가의 무기체계이다. 2020년 COVID-19의 영향으로 다년간 항공기가 운용되지 못하고 보관되어야 했으며, 항공사들은 저장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항공기는 보관 상태에 따라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하며, 장기보관에 대한 국내/외 절차를 비교하여 소개한다.

2024. 04. 25

[ 현장 Focus ]

열전대 원리를 활용한 화재 감지선 소개

전투차량과 같은 특수차량에 탑재된 자동 소화장치는 폭발성 화재에 대해 수 밀리 초 내에 화재를 감지하여 진압함으로써 승무원 및 고가의 정밀기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 소화하는 장치가 장착되며 차량 화재 발생 시 화재 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여 통합조종상자로 신호를 보내면 소화기가 자동 분사되어 화재를 진압한다. 일반적으로 화재 감지기는 열 감지기, 연기 감지기 등으로 구성되나, 군은 무기체계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열 감지기와 불꽃 감지기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본 기고문에서는 열을 감지하는 열전대의 원리와 이를 활용한 화재 감지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2024. 04. 25

[ 현장 Focus ]

부품단종 대응을 위한 부품정보 예측 기술의 발전 방향

오늘날 고성능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매우 빠르게 개발되고 상용화되고 있다. 이는 곧 전자부품의 개발 및 운용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운용기간이 긴 군수품의 경우 기술의 발전이 무기체계의 운용성 측면에서 운영유지비의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은 ’06년에 SD-22 부품단종관리 가이드북을 제정하여 군수품의 부품단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획득단계 부품단종관리 업무 매뉴얼의 제정(’20.4월), 총수명주기관리훈령 개정 등을 통해 부품단종에 대해 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본 기고에서는 이러한 부품단종에 대한 대내·외 인식 변화와 대두되는 단종부품관리 중요성에 맞추어 부품단종 대응 방안의 연구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4. 04. 25

고출력전자기파(EMP) 민군표준규격과 군 전자장비 EMP 유입 신호 분석

고고도 핵폭발로 발생하는 핵 EMP는 국가 안보와 기반체계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이에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은 방호를 위한 기술기준을 마련하여 EMP 위협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의회 직속으로 EMP 대응조직을 편성하여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북한의 핵 실험 직후, 국방부가 핵 EMP 대응을 강조하면서 방호계획을 수립하였고, 주요 지휘통제시설에 대한 EMP 방호시설을 연구하고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동형 장비·시설을 포함한 기타 장비·시설에 대한 EMP 방호대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으로, 해당 시설을 방호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설비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24. 04. 11

[ 현장 Focus ]

체계공학을 적용한 기술협력생산 절차 연구

본 연구는 방위력개선사업의 무기체계 획득방법 중 하나인 기술협력생산의 체계공학 적용 방안에 대해 서술하였다. 기술협력생산은 연구개발사업으로 분류되어 규정상 체계공학을 적용한 사업관리를 수행하여야 하며 사업 특성상 국산화로 인한 규격자료 개정이 예정되어 있어 철저한 요구도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체계개발사업과 그 절차와 내용이 달라 별도의 체계가 필요하나 현재 규정 또는 매뉴얼 등의 자료가 없어 사업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술협력생산의 표준절차와 특성을 정의하고 그 절차에 맞는 체계공학 적용 방안을 제안하였다. 기술협력생산의 대표적인 특징은 사업 착수 후 바로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국산화 후 또 다른 시험평가를 수행한다는 점과 연구개발사업임에도 양산물량까지 함께 계약되는 경우가 많아 양산에 대한 사업관리도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할 때 국산화에 대한 기술검토를 강화하고 양산단계 진입 전 기술검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 체계요구조건/기능검토, 시험준비상태검토 등 5개의 기술검토회의와 체계규격서, 국산화-하드웨어설계기술서 등 6종의 산출물을 체계공학 적용 방안으로 제시하고 각 활동의 수행 근거를 제시하였다. 기술협력생산에 체계공학을 적용하여 보다 체계적인 사업관리와 요구도관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 03. 25

[ 현장 Focus ]

열상감시장비 운용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모델 기반 상태기반정비 적용 방안

상태기반정비(CBM/CBM , Condition-Based Maintenance)는 장비의 상태정보변화를 고장의 징후로 식별하고 잔존유효수명(RUL, Remaining Useful Life)을 예측하는 정비를 일컫는다. 상태기반정비는 고장 발생 전에 고장을 해소하기 때문에 소모적인 정비비용 절감과 장비 운용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상태기반정비는 국방 분야 정비전략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다. 본 기고문에서는 대표적인 감시·정찰 무기체계인 열상감시장비(TOD, Thermal Observation Device)의 운용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모델 기반의 상태기반정비 적용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4. 03. 25

[ 현장 Focus ]

전기추진 항공기 개발 활성화에 따른 감항인증기준 연구 동향 소개 및 군 감항인증 분야 발전방안 제언

최근 온실가스 등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됨에 따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배출가스 규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민·군에서는 항공기의 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전기추진 항공기가 개발되어 국내에서 운용하기 위해서는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 ‘항공안전법’에 따라 감항인증을 받아야 하며, 민간의 경우 전기추진 항공기를 위한 감항인증기준 개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군의 경우 감항인증을 위해 ‘군용항공기 표준감항인증기준’을 활용하나 내연기관 추진시스템에 적합하게 개발되어 있어 전기추진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감항인증기준 연구가 필수적이나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본 기고에서는 전기추진 항공기의 핵심 구성품에 대한 국내·외 개발 동향 및 관련 감항인증기준 연구 동향을 분석하고 군 감항인증 분야 발전방안을 제안하였다.

2024. 0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