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한다.
예를 들면,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데 제대로 되지 않거나, 어떤 상황 때문에 직장 동료와 관계가 나빠졌다거나
이것저것 일을 벌였는데 마무리는 되지 않고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지는 상황!
이럴 때 우리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두려워지고 눈앞이 깜깜해진다.
해결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말문이 막히는 이런 순간, 문제해결 프로세스 ‘로직트리’를 알아두면 금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눈앞에 문제가 터졌을 때, 당신은 ‘고민’하는가? ‘생각’하는가? 사람들은 고민과 생각을 같다고 생각하지만, 두 개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 결정적인 차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자, 여기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 A와 B를 보자.
A는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갖고 있지 않아 막막하고 불안한 상태다. 불안하니 머릿속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부정적 생각만 커져 결국 답을 찾지 못한다. 반면,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아는 B는 문제의 전체 상황을 파악한 뒤 문제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 각도에서 가설을 세우고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해결 프로세스’란 무엇일까. What, Why, How 이 3단계가 바로 당신을 위기에서 구해줄 문제해결 방법이다. 이 흐름은 시대·나라·업종을 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순서이자 문제해결 공통 언어이며, 그 프레임워크가 바로 ‘로직트리’다.
로직트리는 말 그대로 ‘논리의 나무’라는 뜻이다. 로직트리는 어떤 주제나 문제를 나뭇가지 형태로 세분화하고 정리하는 툴이다. 보통,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할 때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이렇게 해결하자’는 식으로 직관에 의지해 한 가지 답만 말하거나, 아니면 문제에 대한 원인만 잔뜩 말하고 정작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한다. 이럴 때 로직트리를 사용하면 What, Why, How의 흐름으로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 구체적인 해결책인 나뭇잎이, 로직이라는 인과관계로 연결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해결책에 대한 우선순위 선정과 행동으로서의 실천 정도일 것이다. 업무 중 복잡한 문제에 부딪힐 때 고민하지 말고, 로직트리를 활용해 문제해결 전략을 세워보자. 잘 정리된 생각은 말하기와 글쓰기로도 이어지기에 대화적 업무 스킬을 높이는 데도 더없이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