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은 업무성과가 뛰어나고 방위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자랑스러운 기품원인’과 ‘우수 기품원인’을 선정하고 있다.
본 코너에서는 군수품 품질관리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매진해 온 올해의 기품원인들을 소개한다.
2021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기품원인’으로 송석봉 수석연구원, ‘우수 기품원인’으로 권택만 책임연구원 등 3명이 최종 선정됐다.
2012년 최초 제정된 ‘자랑스러운 기품원인’ 상은 업무수행 능력과 성과가 탁월하고 다른 직원의 귀감이 되는 직원에게 주는 상으로, 부상으로 격려금과 특별휴가를 받는다.
‘자랑스러운 기품원인’으로 선정된 송석봉 수석연구원은 1988년 3월 입사하여 항공 및 기동화력분야 전문가로 현장과 정책 경험을 쌓아 왔으며, 기동화력센터장 역임시 품질보증 수행 고도화를 위해 ‘개발-양산 책임제’와 ‘초도양산 준비반’을 최초로 운영하는 등 새로운 품질보증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미래 전략 업무인 국방신뢰성연구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신뢰성 평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신뢰성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최근에는 부품단종 정보체계를 구축하여 무기체계 운용성을 향상시켰으며, 국방규격 개선사업과 민·군규격표준화사업 추진으로 군수품 표준화와 방산제품의 운용성·호환성을 향상시키는 등 방위산업 발전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우수 기품원인’에는 3대 경영전략 분야별로 업무성과가 뛰어난 3명의 직원들이 선정됐다.
개발품질연구분야 권택만 책임연구원은 개발단계에서 핵심부품·구성품을 선정하여 신뢰성시험 계획서를 검토하는 등 무기체계 개발시 품질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하였으며, 특히 함대함 유도탄(해성) 등 5개 탄종, 9개 품목에 대한 저장신뢰성평가를 수행하여 약 500억 원의 국방 예산을 절감하는데 공헌하였다.
생산품질경영분야 노태주 책임연구원은 지휘정찰분야 최초양산 품질전담팀을 운영하여 양산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조기에 식별하고 관리하였다.
또한 핵심·위조부품을 검증하는 등 현장에서 무기체계 신뢰성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군에서 제기하는 사용자불만을 적극적으로 조치하는 등 양산·유지단계 품질보증 활동에 적극 기여하였다.
기관경영분야 김효근 선임관리원은 조직 선진화와 정책 발전을 위해 총 30건의 규정을 제·개정하였으며, 육아휴직제도 및 모성보호제도 등 일가정 양립 지원책과 전직원 전자 근로계약 체결 도입 등으로 직원 처우 개선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공헌하였다.